더 리흐트야, 나 먼저 맨유 갈게...'1억 유로' 골칫거리 도와줄 열쇠

더 리흐트야, 나 먼저 맨유 갈게...'1억 유로' 골칫거리 도와줄 열쇠

최고관리자 0 84,599 07.24 10:25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즈라위가 안토니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00만 파운드(약 304억 원)에서 2100만 파운드(약 375억 원) 정도의 금액을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활발한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볼로냐에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데려오며 공격에 무게감을 더했고 LOSC 릴에서 레니 요로를 영입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다. 두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만 1억 유로(약 1504억 원)를 썼지만, 맨유는 여전히 더 많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뮌헨의 마타이스 더 리흐트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매각 대상이 된 더 리흐트는 맨유와 강력하게 연관됐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 리흐트는 맨유 이적을 바라고 있으며, 맨유 역시 그의 영입을 위해 실질적인 제안까지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적료와 관련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금까지, 맨유는 더 리흐트를 향해 4000만 유로(약 601억 원)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제안하고 있다. 뮌헨은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그 금액으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에 보너스를 얹은 금액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 더 리흐트의 판매 가격은 내부에서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막스 에벨 단장은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의 거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사이, 또 한 명의 뮌헨 선수가 맨유의 레이더에 들었다. 주인공은 마즈라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프로로서 가치를 증명한 후, 뮌헨으로 향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매 시즌 리그 1000분 이상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2023-24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차기 풀백으로 마즈라위가 아닌 사샤 보이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돌아온 요십 스타니시치가 마즈라위보다 좋은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뮌헨은 마즈라위의 매각에 긍정적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에 따르면, 이미 복수의 튀르키예 구단이 그의 영입을 시도했고 뮌헨이 매각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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