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포함 빅 클럽들이 부른다...‘이적료 0원’에 영입 가능

레알 마드리드 포함 빅 클럽들이 부른다...‘이적료 0원’에 영입 가능

최고관리자 0 82,528 07.13 00:05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아드리앙 라비오(29·무소속)가 자유의 몸이 됐다. 이적료 없이 라비오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등 다양한 구단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34·독일)가 은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자리가 생겼다. 라비오는 오헬리엉 추아메니(24), 에두아르두 카마빙가(21)와 함께 뛰기 위해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라며 “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이나 리버풀로 이적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에서 수년간 활약한 라비오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자유계약(FA) 신분을 택했다. 6월 30일이 지나면서 소속팀이 사라진 그는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를 소화했다. 프랑스가 4강에서 탈락하면서 유로 여정이 끝난 라비오는 이제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계획이다.

이미 여러 빅클럽이 라비오 영입에 흥미를 드러냈다. 이들은 수준급 미드필더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라비오 측은 아직 어떠한 팀과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영입 움직임을 보인 팀이 나타났다.





현재 AC 밀란이 라비오 측과 접촉했다. AC 밀란은 선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 라비오와 만나 이적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AC 밀란은 다른 중앙 미드필더도 지켜보면서 다양한 대안을 염두에 뒀지만, 훨씬 적은 금액으로 합류할 수 있는 라비오의 동선을 유심히 살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AC 밀란은 라비오의 영입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베로니크와 여러 차례 만났다. 관건은 급여과 커미션이다”라며 “AC 밀란은 또 다른 프랑스 미드필더인 유수프 포파나(25·AS 모나코)도 목표로 삼았다. 다만 라비오는 포파나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품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출중한 라비오는 전진성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공격 전개를 돕는 데 능한 자원이다. 201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7년간 활약한 후 2019년 여름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그는 에이전트인 어머니의 잦은 이적 언플로 파리 생제르맹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유벤투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라비오는 공식전 212경기에 나서 22골과 15도움을 쌓으며 팀에 이바지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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