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와 결별' 두산, 우완 발라조빅 영입.. '최고 시속 156㎞' 총액 25만 달러 계약

'알칸타라와 결별' 두산, 우완 발라조빅 영입.. '최고 시속 156㎞' 총액 25만 달러 계약

최고관리자 0 120,682 07.05 14:36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라울 알칸타라(31)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조던 발라조빅(26)을 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4일 "오른손 투수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고, 발라조빅과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인 발라조빅은 신장 196㎝에 체중 97㎏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발라조빅은 그해 18경기에서 24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4.44를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83경기 선발 등판) 29승 28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이다.

올해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트 소속으로 24경기(1경기 선발 등판)에 등판해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찍었다.

두산 구단은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6㎞, 평균 시속 150㎞까지 나온다"며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알칸타라는 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두산을 떠나게 됐다.

2019년 kt wiz에 입단해 KBO리그와 인연을 맺은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과 계약한 뒤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찍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알칸타라는 지난해 두산으로 복귀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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