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유소년야구단, 순창고추장배 전국대회 U-13, U-11 등 '3관왕' 달성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순창고추장배 전국대회 U-13, U-11 등 '3관왕' 달성

최고관리자 0 153,173 06.12 15:38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U-13), 유소년백호(U-13), 꿈나무(U-11)리그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최강 리그인 유소년(U-13) 청룡 결승에서 최승용(두산 베어스), 오상원(키움 히어로즈) 등 프로 선수를 배출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 맞붙었다. 세종시는 2회초 이민재(두루초6), 김윤학, 윤규빈(이상 세종공공SC), 임규승(공주중1)의 안타와 고준서(공주중1)의 우중간 2루타 등을 묶어 4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3회초 공격에서도 황태웅, 최시우(이상 세종공공SC)의 안타와 임규승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4회말 수비에서 상대 황현민(주곡초6)과 최현성(호평초6)의 안타 등을 2점을 내준 세종시는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황태웅의 1타점 좌전안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9-2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MVP 이유찬(세종시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우수선수상을 받은 윤창훈(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 윤규빈(세종시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에서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11타수 6안타(타율 0.545) 3홈런 8타점 등 투타에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유찬(세종시유소년야구단·공주중1)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윤창훈(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인창중1)과 윤규빈(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MVP 이유찬은 "개인적으로 세 번째 최우수선수상이라 기쁘고 팀 동료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 좋은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롤모델은 일본 사사키 로키 선수다. 공이 빠르면서도 제구가 좋고 야구를 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의 장재혁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의 장재혁 감독은 "유소년청룡 우승은 할 때마다 좋다. 올해 전력이 좋기 때문에 모든 대회가 다 부담이 된다. 유소년청룡은 좋은 팀이 많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해야 된다"며 "우리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님, 세종특별자치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최원석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순창군에서 하는 야구 대회는 선수와 부모가 함께하는 야구 가족 축제이다. 야구 이외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유익한 대회이기도 하다"며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신정이 순창군의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위팬(골드배트)이 후원한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프로야구 레전드 출신 안경현 위원의 해설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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