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3경기 연속 대포…MLB 전체 홈런 선두 질주

양키스 저지, 3경기 연속 대포…MLB 전체 홈런 선두 질주

최고관리자 0 268,878 06.02 15: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이틀 연속 홈런쇼를 선보였다.

저지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MLB에서 가장 먼저 시즌 20홈런 고지를 점령한 저지는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시즌 홈런 수를 21개로 늘린 저지는 MLB 전체 홈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멀티히트를 날린 저지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2(216타수 61안타)로 올라갔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은 1.067이다.

저지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터졌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저지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웹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저지는 3회초에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3회초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은 후 후안 소토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웹은 계속된 1사 3루의 위기에 저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승부를 피했다. 그러나 알렉스 버두고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또 실점했다.

5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저지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쳤다. 그는 버두고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양키스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날리며 샌프란시스코를 7-3으로 눌렀다. 4연승을 질주한 양키스는 41승 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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