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경배 감독 대행 모토는 '겸손'인가, 데뷔 첫 QS 황준서에 "공이 좋진 않았는데" 그 이유는 [대전에서mhn]

한화 정경배 감독 대행 모토는 '겸손'인가, 데뷔 첫 QS 황준서에 "공이 좋진 않았는데" 그 이유는 [대전…

최고관리자 0 314,175 05.30 12:10
이날 한화 선발 황준서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6삼진을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황준서는 지난 3월 31일 데뷔 첫 승 이후 5연패 늪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날 투구는 달랐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쳐내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또 황준서에 이어 등판한 장시환-이민우-주현상의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것 역시 연승 질주에 일조했다.

이어 타선에선 안치홍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 이도윤이 멀티 히트 1득점 활약했다.




이날 한화는 첫 공격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말 2사 후 노시환이 중전 안타 출루한 데 이어 4번 타자 안치홍이 롯데 선발 윌커슨과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8구 139km 커터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작렬하면서 2-0 선취점을 가져온 한화다.

이어 2회말에도 선두 이도윤의 중전 안타에 이어 황영묵의 평범한 2루수 땅볼을 롯데 2루수 고승민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단숨에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장진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파고 들어 3-0 승리를 일찌감치 가져왔다.




좋은 경기력에도 정경배 대행은 겸손한 발언을 내뱉었다. 최고의 투구를 펼친 황준서에 대해 정 대행은 "(황준서가) 6회까지 꾸준히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하며 "오늘 공이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효과적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주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맹타를 휘두른 안치홍에 대해선 "안치홍 역시 현재 컨디션이 100퍼센트가 아님에도 베테랑으로서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4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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