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리미어12 일정 발표…'류중일호' 韓 대표팀, 대만과 개막전→3일차 숙명의 '한일전' 성사

2024 프리미어12 일정 발표…'류중일호' 韓 대표팀, 대만과 개막전→3일차 숙명의 '한일전' 성사

최고관리자 0 350,749 05.29 12:18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프리미어12의 대진 일정이 공개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대만과 첫 대결을 치른 뒤 3일차에 숙명의 한일전을 갖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A, B조의 대진표와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WBSC는 지난달 18일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조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WBSC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B조에 이름을 올렸다. B조에는 세계랭킹 1위에 랭크돼 있는 일본을 비롯해 대만(5위), 쿠바(8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호주(11위)가 함께 속했다. A조의 경우 멕시코(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6위), 네덜란드(7위), 파나마(10위), 푸에르토리코(12위)로 편성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준승을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던 류중일 감독이 이번 프리미어12의 지휘봉도 잡는다. 프리미어12의 경우 A, B조에서 상위 1~2위에 오른 팀들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예선전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맞대결을 갖는다. 그리고 이튿날 오후 7시 톈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쿠바와 격돌한 뒤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고, 17일 오후 7시 30분 톈무 스타디움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난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 톈무 스타디움에서 호주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일본의 경우 다소 독특한 일정을 소화한다. 일본은 13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반테린돔에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 후 대만으로 이동한다. 이후 15일 한일전을 가진 뒤 16일 대만, 17일 쿠바, 18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슈퍼라운드 이후 일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될 예정. 슈퍼라운드 종료된 후에는 11월 24일 우승자를 가린다.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초대 우승'의 업적을 세웠고, 2019년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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