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 하상윤 신임 감독과 비 시즌 '스타트' 삼성생명

'새 술은 새 부대에' 하상윤 신임 감독과 비 시즌 '스타트' 삼성생명

최고관리자 0 350,479 05.28 13:34
지난 시즌 행보를 플레이오프에서 마감해야 했던 용인 삼성생명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약 40일 간 휴가 기간을 뒤로 하고 소집 훈련을 실시, 2024-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휴가 기간 동안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7년 동안 팀을 맡았던 임근배 감독이 퇴진했고, 그를 보좌하던 하상윤 코치게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것. 광신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하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여자농구를 경험했고, 임 감독 후임자 중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감독 직에 오르게 되었다.

신임 하 감독 부임과 함께 FA를 통한 선수단 변화도 있었다. 박혜미와 신이슬이 팀을 떠났고, 김한비로 은퇴를 통해 현역 생활을 정리했다. 내부 FA였던 김단비가 잔류했고, 신한은행에서 보상 선수로 김아름이 합류한 것. 전력 누수가 최소화되었다는 평가다.

2일 소집 훈련 시작한 인원은 총 10명.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하 감독을 필두로 가드 진에 조수아, 이주연, 김수인이, 포워드 진에 김단비, 강유림, 김나연, 이해란, 임규리, 양지원, 이예나가 운동에 참여했다.

맏언니인 배혜윤은 보강 운동 후 본격적인 운동에, 윤예빈과 김아름 그리고 방보람은 재활 과정을 지나치고 있다. 키아나 스미스는 미국에 체류 중이다. 배혜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격적인 운동에 합류할 예정이며, 스미스는 8월 말 혹은 9월 초 합류가 예정되어 있다.

소집 일주일 차를 지나는 삼성생명은 이주한 인스트럭터 위주의 기본기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의 가벼운 체력 운동을 거듭하고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본 운동을 위한 몸 만들기 과정을 지나치고 있다. 6월 2주차로 예정되어 있는 제주도 워크샾 이후 본격적인 볼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본격적인 운동 이후 7월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 올리는 시간을 가지며, 8월에는 월말에 펼쳐지는 박신자컵과 시즌 준비를 병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9월에는 장소를 일본으로 옮겨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올 2024-25시즌을 대비하는 심화 연습 과정을 갖는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전술과 연습 경기를 통해 마지막 준비 과정을 지나친다.

하상윤 감독은 “기본은 강력한 디펜스가 바탕이 된 빠른 농구가 핵심이다. 하지만 확실한 팀 컬러를 정하지 않았다. 기둥인 혜윤이 몸 상태에 따라 변화가 생길 것 같다. 비 시즌 동안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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