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배 앞둔 구룡초의 도전기, 절반의 성공 거둔 첫 대회

서울시교육감배 앞둔 구룡초의 도전기, 절반의 성공 거둔 첫 대회

최고관리자 0 410,209 05.26 11:50
팀이 결성된지 단 한 달, 첫 대회를 경험한 이들의 목표는 서울시교육감배다.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열리는 ‘제9회 강남구청장배 농구대회’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구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남구농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U10부(루키)와 U11부(챌린지/루키), U12부(챌린지/루키)로 나뉘어 진행된다. 여자부와 중등부, 고등부는 3X3으로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구룡초도 U12챌린지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자 방과 후 수업 혹은 클럽에서 취미반으로 즐겁게 즐기기만 했던 유소년들이 한 달여 전 서울시 교육감배를 목표로 모여 손발을 맞춰가고 있는 구룡초는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결과는 예선 2전 2패와 5-6위전 패배. 하지만 이들은 준비한 수비를 가다듬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승리를 신고하진 못했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STIZ강남 최영철 원장은 “아이들을 모으고 훈련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됐다. 이왕 나가는 대회를 조금이라도 실력을 쌓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학교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30분, 스티즈에서 토요일에 90분 정도 기본기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라고 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최 원장은 “대회 참여를 위한 준비가 낯설고 힘들 텐데 성실하게 임해주는 아이들에게 고맙고 첫 대회임에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다. 다음 달에 있을 교육감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모르겠지만 후회 없이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팀을 알고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하나로 뭉친다는 게 얼마만큼 멋있고 대단한 일인지 경험했으면 좋겠다”라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룡초의 시선이 향해 있는 서울시교육감배는 다가오는 6월 25일(수) 매헌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매헌초, 포이초와 한 조에 속한 구룡초는 조 1위로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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