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7살 노래방년 사진 올렸던 나다

wnsfyd8840 18 4,666,993 07.19 19:33

ㅋㅋㅋㅋㅋㅋ반갑다 친구들 베팅은 잘되가냐 난 씨바 오늘 연차내고 이년땜에 같이 있느라 몬했다
후기 궁금해 할까봐 올린다

모르는놈은 1탄 보고와라 https://toss24.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2384&page=2

하여간 노래방 끝나고 나와서 뭐물래 하니까 우라질련이 탕수육먹고 싶다길래
짱깨집 대꼬가서 탕수육에 백짬뽕에 연태고량주 맥이고 우리집으로 왔다

노래방에선 아주 둘이 염병을 했는데 집에선 좃도씨발 요조숙녀인척 지랄싸길래 왜그카냐 물어봤지

오빠집에서까지는 이러고 싶지않다 오빠 몇번만나보니까 진짜 나도 생각이 좀 깊어진다 이러대?
하... 나도 존나 가볍게 생각하는년이었는데 얘가 이러니까 나도 좀 너무 얘를 고깃덩어리로만 봤나 싶드라
아무리 노래방애여도 죄책감 개몰려오고 나도 사람은 사람인갑다 싶드라고

존나웃기겠지만 그래서 걍 티비보다가 씻고 잠만잤다 존나웃기지않냐 ㅋㅋ
둘다 피곤하기도했고 아니면 시발 연태고량주를 먹으면 안됐었던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여까지가 어제 얘기고 오늘 아침엔 갑자기 오빠 나 잠깐 가게에 머 놓고와서 갔따오께 집에서 기다려!
이래가 난 더 잤다

근데 아침에 나간애가 점심 다되서 옷갈아입으러 즈그 집들렸다고 사진 띡 하나오대?

애가 20대라 애는 애더라
어제 탕수육 먹을때 장난으로 얘 머리 펌 뽀글이보고 어디 뭐 이발관 블루클럽 이런대가서 마넌주고 했냐고 놀렸거든
그래서 파마 풀러 매직하고 온거였음 ㅋㅋ 펌은 지 친구가 꽁짜로 해줬는데 망한거랜다 존나 순수한건지 멍청한건지

그러고 다시 만나서 영화보고 밥맥이고 일가야된대서 보내고 난 집이다

돌이켜보면 존나게 많은 생각이 나는 어제오늘이다 사귀는건 아닌데..
노래방에서 다르고 내집에서 다르고 또 지 집가서 사진 보낸거보면 또 다르고.. 그냥 미친년인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나도 좀 조심스러워서 좀 의견좀 구해볼라고 올린다
노래방애 라서 어디뭐 물어보면 병신취급받을거같아서 여따 올리는거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따 세차예약해서 질문은 8시까지만 받을게